전선을 손보다가 감전으로 쓰러진 전기 수리공을 80대 할머니가 살렸다. 이 할머니는 유튜브에서 배운 대로 행동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1시 10분경 태국 촌부리주 사타힙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전기를 고치던 그는 실수로 전류가 새는 금속 물받이 통을 만지고 말았다.
솜삭은 경련을 일으키다 의식을 잃었다. 생사가 오가는 긴박한 순간. 맨손으로 만지면 구조자조차 감전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때 할머니의 대처가 빛났다. 할머니는 솜삭의 발목에 밧줄을 감아 잡아당겼다. 솜삭이 땅에 떨어지자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얼마 후 솜삭은 호흡을 되찾았다. 이후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솜삭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