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BBB급인 AJ네트웍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총 400억 원 모집에 24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1550억 원, 3년물 100억 원 모집에 87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AJ네트웍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78bp, 3년물은 ―87bp에 목표액을 채웠다.
AJ네트웍스는 2000년에 설립된 종합 렌털 업체로 플라스틱 팔레트와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3년 12월 아주LNF홀딩스를 흡수합병해 사업지주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