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중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 만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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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 중인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만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홍 감독이 이번 주중 런던으로 이동해 손흥민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홍 감독은 출국하면서 유럽파 선수들의 일정이 맞으면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은 현지각으로 17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하트 오브 미틀로디언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 뒤 20일에는 런던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연습경기를 이어간다.
축구협회가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홍 감독은 두 경기 사이에 손흥민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홍 감독이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되고 처음 만나는 해외파 선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이 손흥민을 만난 뒤 추가로 누굴 만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도 일정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번 유럽 출장 기간 외국인 코치를 찾고 유럽파 면담을 마친 뒤 다음 주께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K리그 선수 파악에 나선 뒤 9월에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9월5일 오후 8시 홈에서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0일 오만 원정으로 2차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