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배우 한예슬(43)이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17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는 ‘나만의 웨딩드레스 찾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예슬은 “설레이는 촬영장소에 왔다”며 웨딩드레스 샵을 찾았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예전에는 웨딩드레스인가 보다 하고 못 느꼈다. 내가 막상 신부가 되니까 갑자기 꽃들이 너무 예뻐 보이고 화이트면 사족을 못 쓰겠다. 그래서 다 웨딩드레스 입고 결혼식 하는구나, 이런 설레는 느낌이 있구나 싶다. 조만간 이러다가 결혼식 하겠다”며 웃었다.
‘한예슬 is’
한예슬은 “너무 신난다. 평소보다 메이크업도 조금 더 그윽하게 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고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한예슬은 “첫 번째인데 벌써 내 원픽이다. 너무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내가 원했던 빈티지하고 감성 돋는, 이탈리아 결혼식의 느낌을 충분히 낼 수 있는 그런 드레스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한예슬은 두 번째 드레스를 착용한 후 “재벌집 신부님 같은 느낌이 든다”며 “장소에 따라 맞는 드레스가 있더라. 실내인데 샹들리에가 있고 웅장하고 화려한 식장에서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었을 때는 머리를 심플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예슬은 세 번째 드레스를 입은 후 “순결한 한 송이 백합 같은 신부의 느낌이다. 들꽃이 만개한 들판에서 결혼할때 어울리는 드레스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4가지의 판타스틱한 드레스를 다 입어봤다”고 밝혔다. “드레스를 어떻게 고르냐. 일단 식장 정해지면 그 때 골라볼까”라고 말하며 드레스 선택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한예슬은 “더운 거, 비오는 거 너무 걱정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날씨는 예측할 수 없다. 유럽, 지중해 쪽은 그래도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외 결혼식을 지향하기 때문에 날씨가 보장되는 외국에서 하고 싶다. 몽환적 판타지, 꽃 장식만으로 되지 않는 장소에서 주는 감동이 있지 않나. 그런 곳에서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5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남자친구 류성재(33) 씨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후 프랑스, 이탈리아 등으로 류성재와 신혼여행을 떠난 모습도 공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