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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꿈 지켜줄게” 보육원 아동 지원 프로젝트

입력 | 2024-07-19 03:00:00

[나눔, 다시 희망으로] 지파운데이션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전국 보육원 아동 지원 프로젝트 ‘띵크아이’를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의 ‘2022년 보호대상아동 현황보고’에 따르면 보호대상 아동 발생 수는 3756명으로 이 중 보호조치된 아동은 2289명이다. 발생 원인은 △학대 1103명(48%) △부모 이혼 296명(12.9%) △미혼부모·혼외자 252명(11%) △부모 사망 235명(10.2%) △부모 빈곤·실직 139명(6%)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보육원에 입소한 아동들은 보장시설 수급자로 분류돼 국가로부터 매월 27만2937원(30인 이상 보육원 기준, 보건복지부)의 생계 지원비를 받아 식사비와 피복비를 해결해야만 한다.

이에 지파운데이션 띵크아이는 빈곤, 방임, 가정 학대, 부모의 이혼 등 다양한 이유로 전국 236개소 보육원에 입소한 1만 명이 넘는 아동들이 건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파운데이션 띵크아이는 ①생계지원 ②교육지원 ③의료지원 ④자립지원 등의 항목으로 보육원 아동들을 지원한다. 보육원 아동들의 식비, 피복비, 간식비 등을 지원해 더욱더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생계를 지원하고 학습 지도에 필요한 비용, 학습지 구매비 등을 지원해 적절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도울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보고 느끼며 배우도록 문화체험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질병·장애·가정폭력·학대 등으로 신체적·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의료 지원과 심리 치료를 지원하고 만 18세가 넘어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생계비와 가전제품 등을 지원한다.

박충관 대표는 “지파운데이션은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며 그들의 소중한 꿈을 지킬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라며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전국의 다양한 기관 및 시설과 협력해 더 많은 보육원 아동이 새로운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파운데이션은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내 협력기관 2803개소 및 해외 16개국과 협력하며 국내외 취약계층을 돕고 있는 국제개발협력 NGO 단체다. 취약계층 여성 생리대 지원 사업, 양육시설 아동 지원 사업, 미혼·한부모 지원 사업 등을 주 사업으로 전개하며 사회적 경제 브랜드 ‘나눔가게’와 ‘사람이 소중한 가게’를 통해 소비가 나눔이 되는 일상 속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