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 전개 출산-양육 인식 개선에 앞장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3월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 진행을 위해 사업 기금 3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국내 저출산 현상을 회복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육아휴직 현실화 △공공 보육 강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 지금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정부에서도 산발적인 재정 투입이 아닌 수혜자의 체감도가 높은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민간 기업도 육아휴직 확대나 출산장려금 지원 등 임신, 출산, 양육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내놓으며 저출산 현상 회복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영그룹은 임직원에게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그룹 등도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보장하고 출산장려금 등 현금 지원을 늘리는 추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3월 이 캠페인을 위한 사업 기금 3억5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은 국내 저출산 현상을 회복하기 위한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함께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양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습.
현재 한국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출생아 100명당 5명에 불과한 수준으로 이는 저출산 현상의 큰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아빠(남성)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외에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안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올바른 카시트 활용법 등을 알려주는 교통안전 영상을 제작해 전국 어린이집을 통해 각 가정으로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안전과 가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로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함께 고민하고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