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호우가 이어진 18일 오후 서울 중랑천 공원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 서울시는 중랑천 수위가 낮아지면서 내부순환도로 차량 통행을 이날 10시 45분부로 재개했다. 그러나 동부간선도로를 비롯해 여전히 서울 전역에서 주요 도로·하천 등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4.7.18 뉴스1
수도권에 집중된 많은 비로 18일 오후 동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시내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잠수교와 노들로 여의상류IC,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등 9개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통제된 도로는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IC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가람길 서울시차량정비센터↔성동교 △증산교 하부도로 △영동1교 하부도로 △잠수교 △철산교 하부도로 △광운로 등 광운대역삼거리↔월계역 △노들로 여의상류IC 등이다.
이날 오전 3시 42분부터 차량 운행이 통제됐던 내부순환로는 오전 10시 45분부로 통행이 재개됐다.
시는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서울시 직원 859명, 25개 자치구 직원 6284명을 투입해 비상근무 2단계를 가동 중이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