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주의 인기가 북미 시장으로 뻗어가고 있다.
18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소주 전체 수출액은 1억141만 달러(약 1401억1820만 원)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1∼6월)에도 소주 수출액은 4832만 달러(약 668억 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소주 수출액은 일본이 3083만 달러(약 426억 원)로 1위, 미국이 2355만 달러(약 325억 원)로 2위를 차지했다. 미국 소주 수출액은 2021년에는 1304만 달러였는데 1년 후인 2022년 1851만 달러로 늘었다. 처음처럼 등 롯데칠성음료의 대미 소주 수출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46% 증가했다. 과일 향 소주 수출액도 같은 기간 미국에서 연평균 45% 늘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