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통해 “미국의 절반을 위한 승리에는 승리가 없기 때문에, 미국의 절반이 아닌 미국 전체를 위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언론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화와 분열을 치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저녁 자신감, 힘, 희망의 메시지를 가지고 여러분 앞에 섰다”며 “모든 인종, 종교, 피부색, 신념을 가진 시민들을 위한 안전, 번영, 자유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폐기하겠다”며 “멕시코·중국에 자동차 공장 건설은 불허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밀워키<위스콘신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