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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잡힌 ‘성폭행범’…수배 전단 봐둔 시민에게 딱 걸려

입력 | 2024-07-19 13:56:00

게티이미지뱅크


18년간 지병수배를 피해 다니며 잡히지 않던 50대 성폭행범이 긴급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9일 특수강간 등 혐의로 A 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06년 9월 목포시 한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를 중요지명피의자로 공개 수배했지만, A 씨는 범행 후 18년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피생활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A 씨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 시설에 방문했다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시설에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씨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2027년까지였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