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이 직업적 고충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 양나래가 함께했다.
제작진이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불편한 점’에 대해 묻자, 양소영은 “결혼식 초대받을 때가 제일 난감하다”며 “초대해 주시면 감사해서 같이 축하하고 싶은데 좋은 자리에 가서 이혼 전문 변호사라고 얘기하기가 좀 그렇다”고 말했다.
양소영은 “재판이 끝나면 상대편 배우자가 복도까지 쫓아오면서 저한테 한 대라도 때릴 태세로 ‘왜 이런 소송을 제기해서 여기까지 오게 하냐’ 이러기도 하고, 기자 명함을 만들어와서 저한테 주고 협박하기도 한다”며 실제로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나를 언제든 지켜보고 해할 수 있다, 비난할 수 있다, 이런 심리적인 불안이 상당히 많다”며 “제가 사실 넷째를 가졌다가 저를 고소한 분도 있고 해서 유산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