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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개별 소속사에서 솔로 활동을 진행 중인 가운데 팀을 위해 1년 만에 뭉친다.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8월8일 데뷔 8주년을 맞아 팬덤 블링크(BLINK)를 대상으로 비공개 오프라인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초청 대상자를 뽑기 위한 ‘아워 에리어 위드 블링크(OUR AREA WITH BLINK)’ 이벤트를 오는 26일까지 연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붐바야’를 내세운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으로 데뷔했다. 작년 정규 2집 ‘본 핑크’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최정상 걸그룹이 됐다.
두 차트를 동시에 거머쥔 K팝 그룹은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뿐이다. 또 지금까지 K팝 그룹 중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곡을 가장 많이 올린 그룹은 방탄소년단(27곡)인데 블랙핑크가 9곡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네 멤버는 지난해 말 자신들을 발굴한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룹 활동을 계속 하기로 재계약했다.
다만 개별 활동은 다른 소속사에서 따로 하고 있다. 제니·지수·리사는 각각 독립레이블 OA엔터테인먼트·블리수·라우드를 차렸다. 로제는 YG의 간판 프로듀서였던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을 통해 개별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