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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19일 잠실 구장에서 관중이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LG의 공격이 진행 중이던 5회말 2사 후 오지환 타석을 앞두고 관중이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 경기가 중단됐다.
우중간 외야 펜스를 넘어 들어온 이 관중은 우산을 펼쳐 들고, 팔을 벌린 채로 그라운드를 질주했다. 구단 경호팀과 볼보이에 붙잡혀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갔다.
상황이 수습되면서 1분 여의 중단 후 경기가 재개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