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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대표 인천 경선···이재명 93.77% 기록

입력 | 2024-07-20 18:34:00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가 20일 인천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득표율 93.77%로 압승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후 인천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1만 5016표를 얻어 득표율 93.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861표를 얻어 5.38%로 집계됐다. 청년 정치인 김지수 후보는 136표로 0.85%를 얻었다.

이 후보는 같은 날 앞서 열린 제주 경선에서는 득표율 82.50%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2022년 당대표 선거에서 얻은 득표율은 77.7%로 민주당 역대 최고였다.

최고위원 득표 결과 정봉주 후보가 7383표로 23.0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병주 후보가 16.48%, 전현희 후보가 13.01%, 이언주 후보가 12.61%, 김민석 후보가 12.21%를 얻었다. 한준호 후보는 10.09%를, 민형배 후보는 6.33%를, 강선우 후보는 6.23%를 각각 기록했다.

인천시당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선거인단은 총 4만 2403명으로 이 중 1만 6013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참여율은 37.76%로 집계됐다.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끝난다. 다음 달 18일 전국당원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결정한다. 결과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