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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27)가 KBO리그 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카데나스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이 13-4로 크게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카데나스는 상대 좌완 불펜 투수 진해수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장타력을 갖춘 오른손 타자 카데나스와 계약했다. 그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20홈런 56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9일 롯데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카데나스는 2루타 한 개를 날렸고, 이날은 홈런을 작렬했다. 비거리 140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