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4년 7월 1호(396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각광받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CXL
반도체 ‘인류의 문제 극복’을 노려라
AI 반도체 시장은 2023년 약 600억 달러 수준에서 2033년 약 500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폭발적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은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AI가 상용화하기 전부터 병렬 컴퓨팅의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했다. 더 쉽고 사용성이 좋지만 컴퓨팅 파워는 강력하게 할 수 있는 GPU 하드웨어를 만들었고 여기에 딱 맞춘 쿠다(CUDA)라는 소프트웨어와 생태계를 만들었다. 단순한 하드웨어적 접근이 아니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패권을 차지한 것이다. 엔비디아가 활용한 이 구조는 앞으로도 개연성 있는 성공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비춰 볼 때 차세대 반도체 시장의 지배자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