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부치 SNS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로니 잭슨(공화·텍사스) 하원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가 총상에서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간헐적 출혈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잭슨 의원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총탄은 귀의 연골 표면까지 들어가는 2센티미터의 상처를 만들어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상과 관련해 의료 전문가가 공개적으로 발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상당한 출혈이 있었고, 다음에는 귀 윗부분이 크게 부어올랐으며, 부기가 빠진 이후에는 상처가 낫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잭슨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처를 매일 살펴보고 치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봉합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귀에는 혈관이 많기 때문에 드레싱을 필요로 하는 간헐적 출혈이 있다”고 말했다.
필요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종합적인 청력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야 할 수 있다고 잭슨은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직을 공식적으로 수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