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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템플스테이, 진관사에서 열려…[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4-07-21 11:13:00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참가자들이 108 염주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108배를 하면서 절 한 번 하고 염주를 꿰는 걸 반복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템플스테이가 올해 2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2년부터 진행된 템플 스테이는 그동안 내면을 성찰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일 서울 은평구 북한산 기슭에 있는 비구니 사찰 진관사에서 ‘나에게 선물하는 값진 하루’라는 주제로 청년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20~34세의 참가자 35명은 108배 하며 염주 만들기, 발우공양, 팥빙수 만들기, 명상, 깨달음 상담소 등을 체험했다.

템플스테이를 처음 체험한 한상우 삼성전자 연구원(34)은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 서울에서 이렇게 풍광이 좋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절이 있는 걸 처음 알았다. 그동안 쌓인 힘든 마음을 잠시나마 비우게 되어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라고 했다.

청년 법회 지도 법사인 덕원 스님은 “나를 바로 보고 남을 배려하며 도와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참가자들이 템플스테이에서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동우스님이 발우공양의 시작을 죽비를 치며 알리고 있다. 발우공양에서는 시작과 끝을 말보다 죽비를 세 번 치는 것으로 대신한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발우공양(발우를 사용해 식사하는 것)을 하고 있다. 발우공양을 할 때는 묵언(말하지 않음)하며 숟가락과 젓가락을 같이 들어서는 안 되고 모든 음식을 다 먹어야 한다. 발우공양에는 4개의 그릇이 사용되는데 가장 큰 밥그릇을 ‘발우’라고 하며 나머지 3개 그릇은 ‘분자’라고 한다. 분자들은 발우 안에 포개서 들어간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발우공양(발우를 사용해 식사하는 것)을 하고 있다. 발우공양을 할 때는 묵언(말하지 않음)하며 숟가락과 젓가락을 같이 들어서는 안 되고 모든 음식을 다 먹어야 한다. 발우공양에는 4개의 그릇이 사용되는데 가장 큰 밥그릇을 ‘발우’라고 하며 나머지 3개 그릇은 ‘분자’라고 한다. 분자들은 발우 안에 포개서 들어간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진관사 템플스테이는 이달 27일과 다음 달 3일 각각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본격적인 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아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사 함월당에서 ‘나에게 선물하는 값진 하루’라는 주제로 ‘청년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덕원 청년 법회 지도 법사가 참가자들에게 명상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템플스테이에는 20~35세 MZ세대 35명이 참가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본격적인 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아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사 함월당에서 ‘나에게 선물하는 값진 하루’라는 주제로 ‘청년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덕원 청년 법회 지도 법사가 참가자들에게 명상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템플스테이에는 20~35세 MZ세대 35명이 참가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