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6일 ‘2024 슈퍼블루마라톤’ 8000명 접수… 올해 ‘걷기’도 신설
지난해 9월 열린 슈퍼블루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스타트 라인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슈퍼블루마라톤은 ‘슈퍼블루 캠페인’의 하나로 출발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것으로, 지적장애인 관련 용어 바로 쓰기를 주장했던 ‘블루 캠페인’에서 모든 장애인 관련 용어 바로 쓰기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
올해 대회엔 기존의 10km, 5km, 슈퍼블루 코스(장애인 5km)에 더해 슈퍼블루 걷기 코스(1.6km)가 새로 만들어졌다. 작년에 있던 하프코스는 없어졌다. 슈퍼블루 걷기 코스는 가족 단위로 더 많은 사람이 참가해 슈퍼블루 캠페인의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대회 주최 측이 새로 마련했다. 장애인은 가족이나 지인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참가할 수 있는데 23일 오전 10시까지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기부 천사’로 불리는 가수 션이 대회에 참가해 장애인들과 함께 슈퍼블루 코스를 달린다. 션은 이 대회 홍보대사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대회 관련 소식은 슈퍼블루마라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