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發 IT 대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일어난 윈도 시스템 비정상 종료(블루스크린)와 관련해 “문제가 되는 파일을 직접 삭제하라”고 21일 권고했다.
블루스크린은 컴퓨터에 오류가 발생했을 때 화면이 파란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MS 사태에 따른 블루스크린 문제는 안전 모드에서 문제 파일을 직접 삭제하면 대부분 해결이 된다는 게 정보기술(IT) 업계의 설명이다. 문제를 일으킨 파일은 ‘CSAgent.sys’ 또는 ‘C-00000291*.sys’ 파일명을 갖고 있다.
과기부는 긴급 조치 방안으로 △안전 모드에서 문제 파일 삭제 △안전 모드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폴더 이름 변경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활용해 ‘CSAgent’ 서비스 차단을 권고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은 누리집에 문제가 되는 업데이트 파일을 삭제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