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직후 트럼프 후보는 자신이 애용하는 SNS인 ‘소셜트루스’ 트윗을 통해 “애초에 사기꾼 조 바이든은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었고, 당연히 대통령으로서의 자격도 없었다”며 “거짓말, 가짜 뉴스, 지하실에 쳐박혀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 자리에 오른 것”이라고 맹비난 했다. 이어 “의사와 언론을 포함해 모든 주변인이 그가 대통령이 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그가 우리 나라에 한 일을 보라”며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들어오고 있고, 전혀 검증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감옥, 정신 병원에서 왔다. 기록적인 수의 테러리스트들도 포함돼 있다. 나는 이를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며 자신이 주요 의제로 밀어 온 이민자 이슈를 강조했다.
뉴욕=임우선 특파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