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대사 “한미동맹 가치와 굳건함을 확인하는 소중한 공연”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미해군 군악대는 워싱턴본부의 해군 군악대로, 아시아에서의 공연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 닐 코프로스키(Neil A. Koprowski, 해군 소장) 주한미해군사령관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로버트 코트(Robert Coats, 중령) 군악대장의 지휘하에 미해군 군악대는 1984년 LA 올림픽 공식 팡파르곡 (Olympic Fanfare and Theme), 스타워즈 메인 테마곡 등 총 8곡을 연주했다. 마지막 앙코르곡으로 전통민요 ‘아리랑’이 연주되어 600여 명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미해군 군악대 연주에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이번 공연이 한미동맹 71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전쟁기념관에서 미해군 공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오늘 연주회를 통해 양국 간 동맹의 가치와 굳건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