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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제살인?’…카페로 차량 돌진 후 흉기로 사장 살해한 50대

입력 | 2024-07-22 09:30:00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충북 충주에서 술에 취해 차량을 몰고 카페로 돌진한 뒤 카페 사장인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 이라고 21일 밝혔다. A 씨는 20일 오후 6시 20분경 술에 취한 채 자신이 몰던 SUV 차량을 몰고 충주시 수안보면 한 카페에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카페 사장 B 씨(51)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페에 손님이 없는 상태여서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현재까지 범행 동기 등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A 씨와 B 씨가 이성적 만남을 이어 온 점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는 일면식이 있는 사이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B 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