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고립된 피서객 구조 훈련. (사진=광주 북부소방서 제공·뉴시스 DB).
계곡물에 휩쓸려 바위를 붙잡고 버티고 있던 50대가 소방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2일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57분경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 계곡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불어난 계곡물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 씨는 장맛비에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중 바위를 붙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다행히 A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아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당국은 A 씨가 불어난 계곡물을 건너려다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례지역은 지난 19일부터 22일 자정까지 성삼재 89.5㎜, 피아골 64.5㎜의 많은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