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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단기금리 0.1%p ‘깜짝’ 인하…“추가 인하 기대”

입력 | 2024-07-22 10:35:00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주요 단기 정책금리를 깜짝 인하했다.

22일 로이터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7일짜리 역레포 금리를 1.8%에서 1.7%로 인하하고 공개 시장 운영 메커니즘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 인하 발표 후 중국 채권 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이번 금리 인하의 목적은 실물 경제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해 경기 순환 조정을 강화하는 데 있다”며 “금리 인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조만간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유력시되는 만큼 인민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여지도 크다.

핀포인트 자산운용의 장즈웨이 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인민은행이 연준의 인하를 먼저 기다리지 않았다는 것은 정부가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인민은행이 통화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 전달 채널을 개편하겠다고 밝힌 후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주

판공성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달 7일물 역레포가 기본적으로 주요 정책 금리의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