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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량 붕괴 사망자 15명으로 늘어…20여명 여전히 실종

입력 | 2024-07-22 14:22:00

차량 17대· 트럭 8대 강에 빠져
시진핑, 구조 총력 지시



ⓒ뉴시스


지난 19일 중국 산시성에서 발생한 교량 사고의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실종자수도 20명을 넘는다.

22일 중국중앙(CC) TV는 전날 오후 7시(현지시각) 기준 희생자 15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19일 오후 8시40분께 산시성 상뤄시 자수이 진첸강에서 갑작스런 폭우와 홍수로 옌핑촌 제2교 40m 구간이 무너졌다. 진첸강을 가로지르는 366m 길의의 이 다리는 단펑-닝산 고속도로의 일부다.

교량 붕괴로 차량 17대와 트럭 8대가 강에 빠졌고 43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

당국은 붕괴 현장에서 강 하류 60㎞ 구간을 수색 중이다.

당국은 현재 1630명의 구조 인력과 차량 205대, 보트 63대를 현장에 파견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며 홍수 통제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방 정부가 대응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