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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 휴가 군인 전동킥보드 사고로 숨져…통근버스가 들이받아

입력 | 2024-07-22 15:39:00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인도에 전동킥보드들이 주차돼 있다. 뉴스1 DB


말년 휴가를 나온 20대 군인이 전동킥보드를 타다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22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5시 35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 한 병원 앞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통근버스 운전자 60대 A 씨가 B 씨가 타고 있던 전동킥보드 측면을 들이받았다.

사고를 당해 병원에 옮겨진 B 씨는 하루가 지난 이날 오전 3시쯤 숨졌다.

킥보드에 같이 타고 있던 또다른 20대 C 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B 씨는 육군 모부대 소속 병장으로 말년 휴가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버스 주행 속도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버스 운전자 A 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