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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청년마을, 오는 25일 풀드포크버거 전문식당 ‘루트25’ 오픈

입력 | 2024-07-22 15:44:00

행안부 2024 청년마을지원사업 일환
보은 청년마을 ‘라이더타운 회인하이’ 창업반 1기 운영
미국 전통 바비큐 요리 ‘풀드포크’ 활용한 버거 판매
판매 수익금 ‘보은군 회인면’ 기부




보은 청년마을 라이더타운 회인하이가 오는 25일 오픈하는 팝업식당 ‘루트25(ROUTE25)’ 공식 이미지

충청북도 보은 청년마을은 오는 25일 보은군 회인면 소재 라이더유치원에서 풀드포크버거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식당) ‘루트25(ROUTE25)’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루트25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청년마을지원사업 일환으로 보은 청년마을 ‘라이더타운 회인하이(ㅎㅇ)’의 지역 살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운영하는 행사다. 해당 지역 정착을 꾀하는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생소하지만 ‘풀드포크(Pulled Pork)’는 미국인들에게 전통음식으로 여겨지는 요리다. 고기 덩어리를 약한 불에 훈연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고기 바비큐의 살을 길게 발라낸 요리로 이해하면 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으로 미국에서는 버거나 피자, 샌드위치 등에 곁들여진 토핑으로 주로 사용된다. 국내에서도 최근 풀드포크를 활용한 조리법이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음식으로는 맛은 다르지만 모양은 장조림 고기와 비슷하다.

보은 청년마을 루트25 풀드포크버거

보은 청년마을은 이달 1일부터 라이더유치원 창업반을 운영했다. ‘지역 살이 및 푸드엔비버리지(F&B)창업교육 프로그램’ 1기 참가자들이 3주 동안 직접 메뉴를 기획하고 브랜딩을 진행해 이번 팝업식당 루트25를 선보이는 것이다. 루트25에서는 풀드포크와 신선한 재료가 조합된 ‘풀드포크버거’를 주요 메뉴로 내놓는다. 오픈 당일 지역주민과 라이더 등 방문객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특별한 미식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특히 팝업 운영에 따른 제품 판매 수익금은 보은군 회인면에 기부할 예정이다.

보은 청년마을 관계자는 “루트25는 지역사회와 협력, 청년창업 지원, 나눔의 가치 등이 조화를 이루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라이더유치원 창업반 참가자들의 기획 과정은 보은 청년마을 라이더타운 회인하이와 루트25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은 청년마을 라이더타운 회인하이가 오는 25일 오픈하는 팝업식당 ‘루트25(ROUTE25)’ 공식 포스터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