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시즌10’이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지막 경기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렸던 ‘2024 한국 런던 E-PRIX’.
파이널 대회에서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파스칼 베를라인과 닛산 포뮬러 E 팀 올리버 로랜드가 각각 15∙16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포르쉐 99X 일렉트릭 젠3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파스칼 베를라인이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최종 1위를 기록하며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재규어 I-타입 6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이 368점을 기록하며 큰 점수 차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각축전을 벌이던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은 33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포뮬러 E 시즌10 드라이버 챔피언십 챔피언 파스칼 베를라인은 “지난 몇 주간 매일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고 되뇌며 경기에 임해 믿을 수 없는 결과를 얻었다”며 “아이온 타이어가 워밍업부터 경기 끝까지 완벽한 성능을 발휘해 준 덕분에 만족스러운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뮬러 E 시즌11에서도 아이온을 앞세워 흥행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12월 예정된 브라질 개막전부터 함께하는 젠3 에보 경기 차량과 함께 한층 높은 성능을 발휘해 최상위 레이싱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