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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식물성 디저트, 건강하고 맛있게 즐겨봐!

입력 | 2024-07-24 03:00:00

[Food&Dining] 롯데웰푸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디저트 ‘조이’
고소한 오트 스낵, 과일 젤리 출시



롯데웰푸드 조이 브랜드 스낵 2종, 젤리 2종.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6월 초 식물성 디저트 브랜드 ‘조이’를 선보이며 헬스&웰니스 영역을 강화했다.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소재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려 맛있고 건강한 느낌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론칭과 함께 선보인 신제품은 스낵 2종, 젤리 2종 등 총 4종이다.

식물성 식품 시장은 헬스&웰니스 트렌드 확산과 환경친화적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높아지는 식물성 식품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식물성 브랜드 조이를 기획했다. 소비자의 인식도 긍정적이다. 소비자 조사에서 식물성 식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이유로 ‘건강’에 대한 답변이 80%에 육박해 가장 많았으며 ‘환경친화’에 대한 답변이 약 70%로 뒤를 이었다.

조이는 ‘Joy of Green Dessert’의 약자로 식물성 원료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우며 헬스&웰니스 트렌드는 물론이고 환경(Eco)과 지구(Earth)를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동시에 공략한다. 식물성 식품은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롯데중앙연구소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맛과 식감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낵 2종은 ‘조이 오트 크리스피칩’과 ‘조이 완두 크리스피칩’이다. 오트, 완두콩과 같은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오븐 베이킹 방식으로 기름 사용도 줄여 더욱 담백하고 가벼운 맛을 제공한다. 오트 크리스피칩은 한 봉에 2000㎎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고, 완두 크리스피칩은 한 봉에 3g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부담 없이 먹기 좋은 것도 장점이다.

젤리 2종은 ‘조이 소프트 츄이 프루티 샤인머스캣’과 ‘조이 소프트 츄이 프루티망고’다. 부드러운 식감에 풍부한 과일 본연의 맛으로 입에 넣는 순간 잘 익은 과일을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일반적으로 젤리를 제조할 때 첨가하는 젤라틴 대신 과일 껍질에 풍부한 펙틴과 해조류에 있는 카라기난과 같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젤리를 48시간 숙성시키는 롱에이징 공법을 적용해 겉이 쫄깃하면서도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패키지도 자연 친화적인 가치를 담기 위해 신경 썼다. 롯데중앙연구소 및 롯데패키징솔루션즈와 협업으로 탄생한 종이 활용 포장재를 사용하고 잉크 소모가 적은 플렉소 인쇄 방식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패키지를 차별화했다. 스낵의 경우 불필요한 부피감을 줄여 포장재 소모를 줄이고 휴대 및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

또 브랜드 모델로 패션모델 송해나를 기용하고 조이를 알리는 디지털 광고 캠페인과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평소 미디어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여준 송해나의 건강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조이의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송해나와 함께하는 조이 론칭 캠페인은 ‘Joee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날’이라는 주제로 디지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전개됐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온라인 채널에서는 ‘하루 종일 조이와 함께하는 일상’이 담긴 화보와 영상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달에는 패션 잡지 등에서도 ‘Joee×송해나’ 화보를 공개한다.

지난 6월 3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소비자가 직접 조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팝업 샘플링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조이를 직접 체험해보고 브랜드 콘셉트를 담은 귀여운 스탬프 엽서 꾸미기 체험, 포토존을 운영했다. 샘플존은 게릴라 팝업으로 운영됐음에도 6일간 2200여 명이 방문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조이를 알릴 계획이다.

조이는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 몰 ‘스위트몰’ 및 올리브영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향후 편의점 채널 등으로 입점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헬스&웰니스와 자신만의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식물성 식품의 수요는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조이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식물성 디저트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