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칼로리는 가볍게 맥주 풍미는 제대로… ‘제로슈거’의 상쾌함을 마신다

입력 | 2024-07-24 03:00:00

[Food&Dining] 하이트진로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 출시… 4년 연구로 최적의 주질 개발
맥즙 추출 시간 늘려 풍미 보존
패키지 가격 기존 제품보다 저렴… 코발트블루 컬러로 청량감 극대화





하이트진로 ‘테라 라이트’ 론칭 TV 광고 이미지.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라이트 맥주로 국내 맥주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지난 3일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소비자에게 처음 선보였다.

하이트진로 ‘테라 라이트’.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기획 초기부터 즐겁고 활기차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시대상을 반영했다. 다이어트와 저칼로리에만 집중하지 않고 부담 없고 가볍지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맥주를 완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맥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국내 맥주 시장 판도를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년에 걸쳐 100여 종의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알코올 도수 4.0%와 100㎖ 기준 25㎉로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 두 가지 포인트를 모두 잡은 최적의 라이트 주질을 개발했다.

테라 라이트는 테라의 ‘호주산 100% 청정 맥아’를 기본으로 사용했으며 테라 본연의 강렬한 청량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100% 리얼 탄산 공법’을 적용했다. 또한 라이트 맥주가 가지기 어려운 맥주다운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일반 맥주보다 4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을 사용해 완성했다.

패키지는 최적화된 비율로 완성한 테라 회오리병을 기본으로 색과 라벨을 차별화했다. 국내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가장 가벼워 보이는 병 색깔인 ‘투명병’을 사용하고 맥주가 담겼을 때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조합인 ‘코발트블루’ 컬러의 라벨을 적용했다. 또한 손글씨 타입 서체를 적용해 가벼운 느낌을 표현했다. 테라 라이트는 유흥용 병(500㎖), 가정용 병(500㎖), 캔(355, 453, 500㎖), 페트(1600㎖)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전국 대형 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식당, 주점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 중이다.

테라 라이트는 ‘가격’ 경쟁력도 가지고 있다. 국내 대형 마트 기준 355㎖ 6캔 패키지 가격이 기존 맥주 제품보다 1000원 이상 저렴하다.

하이트진로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소비자가 즐겨 찾는 맥주 제품인 355㎖ 캔 제품에 한해 소비자가격 부담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3일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테라 라이트’가 첫 출고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출시와 함께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다채로운 SNS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컬러잔, 쏘맥잔 등 테라의 인기 굿즈를 ‘테라 라이트’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모델로 배우 이동욱을 발탁해 TV 및 디지털 채널을 통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광고에는 투명한 회오리병과 코발트블루 컬러의 라벨이 어우러진 테라 라이트가 등장한다. 해변에서 청량하게 테라 라이트를 마시는 모델 이동욱의 모습이 보이는데 “마셔도 마셔도 부담 없이 가볍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맥주가 계속 차오르는 장면이 역동적으로 보여진다. 이후 여러 번 테라 라이트를 마시는 이동욱과 함께 “슈거는 ZERO, 칼로리는 DOWN”이란 자막에 이어 브랜드 슬로건인 ‘부담 없이 가볍게 TERRA Light’가 나오며 광고가 마무리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국내 대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시장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헬시플레저 시대상에 맞는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최근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인 테라 라이트는 부담 없이 가볍고 즐겁게 마실 수 있는 맥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