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스페셜] 목프로덕션 김유빈, 정식 음반 ‘포엠’ 발매 기념공연… 내달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개최 ‘최강 듀오’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협연… 시적인 정취 가득한 프랑스 작품 구성
ARD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없는 2위의 주인공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첫 정식 음반 발매를 기념해 오는 8월 18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포엠 Po‘eme이라는 부제로 관객을 맞이한다.
유례없는 저명 국제 콩쿠르 3관왕 이후 세계 최정상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수석으로 전격 선임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연주자인 플루티스트 김유빈은 오는 8월 9일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첫 정식 음반 ‘포엠 Po’eme’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음반 발매 소식과 함께 이를 기념해 음반 내에 수록된 모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실연 무대가 이어진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강 듀오’의 탄생,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피아니스트 김도현
플루티스트 김유빈.
피아니스트 김도현.
프랑스 플루트 레퍼토리 계보… 드뷔시, 상캉, 풀랑, 뒤티외까지
2부에 연주되는 근대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앙리 뒤티외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와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편곡 버전)’(FWV. 8)로 뒤티외의 화려한 색채와 프랑크 특유의 독창적이고 풍부한 낭만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를 통해 시적이고 감성적인 프랑스 플루트 레퍼토리의 계보를 김유빈만의 감수성으로 어떻게 구현해 낼지 주목된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