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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들 휴대전화를 바로 찾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사들은 친절함이 부족한 것 같다고 한 학부모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교사들 왜 이렇게 불친절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지난달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실제 올라온 글을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이 갈무리돼 담겼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은 휴대전화가 없어져 저녁 내내 우는데 학교 가서 잠깐 찾아주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고 물었다.
그는 “나도 공무원이지만 민원인이 저녁에 연락 와도 친절하게 응대하는데, 교사들은 기본 친절 마인드가 부족한 것 같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근무시간도 아닌데 왜 다시 가야 하나. 교사는 사람도 아닌가” “이거 기출변형인 것 같다” “선생님이 그걸 왜 해줘야 하나” “제발 주작이길”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A씨는 댓글을 통해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니 담임이 해결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우리 아들은 휴대전화를 해야 조용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호러다” “애초에 정상적인 사고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