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23일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서 바다 생존수영교육을 받고 있다.(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 동화초등학교 5학년 학생 70여 명은 23일 오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에게 바다 생존수영 교육을 받았다.
이날 학생들은 구조요청과 체온유지 등 기본적인 생존 방법부터 비상 시 선박 퇴선훈련, 구조보트를 이용한 패들링 방법까지 습득했다.
초등학생들이 23일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서 바다 생존수영교육을 받고 있다.(제주도교육청 제공)
해경 특공대원이 강사를 맡고, 해양안전분야 경찰관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담당한다.
도교육청과 제주해경은 2017년 생존수영교육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새로운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바다생존수영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도의 아름답고 해양환경은 학생들에게 많은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바다에서의 생존 기술을 익히고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