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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시간 16분, 목포 2시간 10분’…‘수원발 KTX 직결사업’ 순항

입력 | 2024-07-23 14:46:00

‘수원발 KTX 직결사업’ 설명 자료. (수원시 제공) 2024.7.23/뉴스1


경기 수원시는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조성하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수원발 KTX 직결사업 시스템(전기·신호·통신) 사업 입찰공고를 냈다. 마감은 8월31일까지다.

총 사업비 3499억 원이 투입되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9.99㎞ 길이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2025년 하반기 개통 목표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면 열차운행 횟수는 늘어나고, 소요시간은 단축된다는 게 시 설명이다.

평일기준 부산행 KTX는 기존 4회에서 12회로 8회 추가 운행한다. 호남선(광주·목포행) KTX도 신설된다. 광주·목포행은 하루 6회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까진 2시간 16분 만에 갈 수 있다. 종전 2시간 40분보다 24분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광주·목포의 경우엔 2시간가량 줄어든다.

그뿐만 아니라 새마을호 기준 3시간 10~30분 걸리던 광주까진 1시간 35분 만에, 3시간 50분~4시간 15분 소요되던 목포까진 2시간 10분 만에 도착이 가능하다.

이재준 시장은 “2025년 하반기엔 시민이 편리하게 수원발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