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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성태윤 정책실장·안덕근 산자부 장관 체코 특사로 파견

입력 | 2024-07-23 15:01:00

“원전 수주 감사 친서 전달…핫라인 구축 등 논의”




체코 특사로 임명된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왼쪽)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인천 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인천=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체코에 특사로 파견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차원이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성 실장과 안 장관 등으로 구성되는 대통령 특사단을 오늘 체코에 파견한다”며 “특사단은 1박 3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해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난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윤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하고, 한-체코 정부 간 핫라인 구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피알라 총리와의 면담에선 성 실장과 안 장관, 한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책실장은 대통령실 내에서 원전 업무를 담당하는 최고위 수장”이라며 “앞으로 필요한 후속 조치에 대해 대통령실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