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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일부 종목은 개최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열리기도 한다. ‘2024 파리 올림픽’도 예외는 아니다. 축구의 경우 보르도, 마르세유, 낭트 등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다.
그런데 아예 프랑스 밖에서 열리는 종목도 있다. 서핑이 그렇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타히티섬에 있는 마을인 테아후푸에서 펼쳐지는데 파리에서 무려 9765마일(약 1만 5715㎞)이나 떨어져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에 따르면 테아후푸를 비롯한 총 5개 지역이 올림픽 서핑 종목 개최에 도전했고, 최종적으로 테아후푸가 선정됐다.
한편 1956년 멜버른 올림픽 때도 개최지에서 먼 곳에서 경기가 열린 적이 있다.
당시 승마 종목이 9687마일(약 1만 5590㎞) 떨어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는데, 호주의 엄격한 동물 반입 정책 때문에 호주를 벗어난 지역에서 진행돼야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