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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민생경제 5대 정책’ 이렇게 추진했습니다”

입력 | 2024-07-23 15:58:00

민생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추진
‘파주페이’ 확대…골목상권 매출 증가 기여
착한가격 업소·공공요금 동결 등 부담 완화
김 시장 “하반기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




파주시 제공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민생경제 5대 정책’에 대한 실적 보고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1~6월) 사업 추진현황과 올해 3월 열렸던 민생경제안정위원회 제안사항에 대한 추진내용도 포함돼 사업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민생경제 5대 정책은 ‘오직 민생 프로젝트’로도 불린다. 소비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정책을 발굴해 민생 안정과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 맞춤형 정책이다.

①물가는 지키고 ②일자리는 늘리고 ③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④기업은 키우고 ⑤농가가 잘 사는 파주시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파주시 제공


김 시장이 뽑은 가장 큰 성과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파주페이’ 확대 발행과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 초과 달성이다. 파주시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파주페이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것이다.

실제 가계 씀씀이가 늘어나는 2·5월에는 월 최대 100만 원을 충전하면 10만 원을 인센티브로 지원했다. 상반기에만 1287억 원 발행해 인센티브 116억 원을 지급했는데 1년 전에 비해 발행액과 인센티브 금액이 크게 늘었다.


1분기 행안부 신속 집행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000만 원을 받았고 상반기 평가에서도 일반분야, 소비투자 분야 모두 목표 대비 110% 이상 초과 달성했다.

파주시 제공

착한가격 업소를 적극 발굴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하수도 요금, 종량제봉투 가격 등 공공요금 동결과 취약계층에 공공요금 18억 7700만 원을 감면해 시민 가계 부담을 완화했다.

소상공인과 기업에 약 150억 원을 지원해 자생력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농축산업 분야에는 약 57억 원을 지원해 도농복합 도시인 파주의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과 지역 농산물 소비 기반 구축, 농가소득에도 도움을 줬다.


이동 시장실, 사회적기업 소통 행정도전통시장 등의 민생 현장 방문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행정도 강화했다. 언론 및 방송보도‧유튜브‧기타 누리 소통망(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파주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민생정책도 알렸다.

김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5대 정책의 분야별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 소상공인, 기업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라며 “분야별 추진 과정과 성과를 검토·보완해 하반기에도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