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서울 제외한 경기·인천·강원 등 일부 지역 지연 리복, 배송 지연 지역 고객에 안내…매일 업데이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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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빗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도 배송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졌다.
오전까지 경기 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50~70㎜,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엔 30㎜ 내외의 돌풍 및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고, 오후 6시까지 전라 동부와 경남 서부 지역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최근 집중호우로 배송 및 반품 회수가 지연되고 있는 지역을 공지하기도 했다.
해당 지역으로는 서울을 제외한 경기도·인천광역시·강원특별자치도·경상북도·전북특별자치도·전라남도 내 일부 지역이다.
나이키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배송 및 반품 회수 지연에 해당되는 지역을 자사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LF가 전개하는 리복 역시 집중호우로 인한 배송 지연 지역을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배송 지연이 일어나는 경우, 사전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또 운송사를 통해 배송기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자사 홈페이지에 “일부 지역 기상악화로 ‘오늘드림’ 서비스 이용에 제한·배송지연 및 자동취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쿠팡과 쿠팡이츠는 기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배송기사와 배달파트너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안전운전 알림 등 지속 안전운전을 요청하고 있다.
배달의민족(배민)은 특정 지역에 우천 등 기상 상황이 크게 악화할 경우 라이더 안전을 위해 배민1, 배민B마트 서비스 범위를 축소·운영하고 있다.
배민 앱에는 ‘기상악화로 배달이 늦어질 수 있어요’라는 공지 배너를 노출하며, 우천으로 조정된 예상 배달 시간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