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왼쪽),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월드비전과 아동권리보장원은 ▲보호 및 돌봄 필요 아동 대상 사업 연계 협력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사업 및 캠페인 ▲기타 아동복지 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력한다. 자립준비청년 등 한국사회 가장 취약한 아동을 발굴해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정책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간담회 및 아동권리포럼 등을 공동 주최하고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각 공공기관이 함께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긍정양육 인식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앞서 월드비전은 아동권리보장원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지목을 받고 해당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는 법무법인 율촌의 윤세리 명예 대표 변호사, 홍정표 한화생명 부사장을 지목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아동권리보장원과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더 많은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아동복지 및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천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2021년부터 ‘가장 취약한 아동을 위한 사업(MVC·Most Vulnerable Children)’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 중에서도 사회적 양극화로 인해 더욱 긴급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선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