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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라자, 예비부부를 위한 상견례 패키지 ‘백년가약’ 출시

입력 | 2024-07-23 18:13:00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해 더 플라자가 상견례 패키지 ‘백년가약(百年佳約)’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4155건으로 지난해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은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더 플라자 중식당 ‘도원’은 늘어나는 혼인 건수와 상견례 예약 수요에 맞춰 예비부부를 위한 상견례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백년가약 패키지는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A는 바닷가재살 레몬크림소스, 가리비살 해삼 속박이와 전복 등 총 6가지 요리가 제공되고 코스 B는 7가지 메뉴로 전가복 수정피, 바닷가재 송로버섯 소스 캐비아를 올린 안심 송이 볶음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각각 16만 원, 20만 원이다.

상견례 코스에는 건해삼, 송로버섯 등 부와 행복, 장수를 상징하는 재료를 사용했다고 한다.

더불어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는 예비부부 이름이 새겨진 메뉴 리플릿과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 단독 룸 우선 배정 등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더 플라자는 최근 천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파묘’에서 풍수사가 감탄한 명당으로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더 플라자는 예로부터 최고 명당으로 평가받아 왔다고 한다. 더 플라자 자리는 조선시대 왕이 제례를 지내던 지천사와 명나라 사신을 접대한 태평관이 위치했던 곳이며 호텔 별관 자리는 과거 돈과 행운이 모이는 상공회의소였다고 알려졌다.

회사 측은 “더 플라자의 풍수지리적 이점도 결혼과 상견례, 비즈니스 미팅, 계약 등 중요한 일을 앞둔 고객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라면서 “늘어나는 혼인 건수와 상견례 예약 수요에 맞춰 전용 패키지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