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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 아람코서 200억 투자 유치… 韓스타트업 최초

입력 | 2024-07-24 03:00:00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람코 투자를 유치한 것은 국내 스타트업 및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중동 AI 반도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근 사우디 정부는 ‘소버린(주권) AI’를 목표로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을 추진 중이다. 리벨리온은 사우디 현지법인을 설립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아람코의 투자는 리벨리온의 시장 확대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거 중동의 수출 신화를 AI와 반도체 기술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