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김정수도 위원으로 위촉
22일 임기가 종료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사진)의 연임이 23일 결정됐다.
이날 방심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 교수를 6기 방심위원으로 위촉한다고 방심위에 공문을 보냈다. 이에 방심위는 다음 달 5일 임기가 끝나는 여권 추천 김우석, 허연회 위원까지 총 5명이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류 위원장을 6기 방심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이에 따라 류 위원장은 이날부터 다시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류 위원장은 연임 결정 직후 “방심위 심의 활동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활동인 만큼 하루라도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임기가 만료됐거나 앞으로 임기가 만료될 예정인 위원들의 후임을 국회가 관련법에 따라 신속하게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심위원으로 새로 위촉된 강경필 변호사는 울산지검 검사장, 대검찰청 부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이헌 대표 변호사다. 김정수 교수는 KBS에서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등을 제작한 PD 출신이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