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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새 지도부와 현충원 참배…첫 공식 일정 시작

입력 | 2024-07-24 09:27:00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분향하고 있다. 2024.7.24/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가 24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나섰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성일종 사무총장,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김재원·장동혁·인요한·김민전·진종오 등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도 동행했다. 참배를 마친 한 대표는 방명록에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하고 더 설득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고 함께 미래로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 대표는 전날 열린 당 전당대회에서 62.84%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자신을 당 대표로 선출한 당심과 민심을 ‘변화에 대한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민에게 덜 반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하자”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여의도 국회에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신임 당 지도부, 전당대회 낙선 후보, 퇴임 지도부와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함께 한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실 실장 및 수석 등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7.24/뉴스1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