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분향하고 있다. 2024.7.24/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가 24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나섰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성일종 사무총장,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김재원·장동혁·인요한·김민전·진종오 등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도 동행했다. 참배를 마친 한 대표는 방명록에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하고 더 설득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고 함께 미래로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 대표는 전날 열린 당 전당대회에서 62.84%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자신을 당 대표로 선출한 당심과 민심을 ‘변화에 대한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민에게 덜 반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그때그때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하자”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7.24/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