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비치가 우승…2위는 마르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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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24일(한국시각)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과를 예상하면서 황선우가 덩컨 스콧(영국),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 매슈 리처즈(영국), 루크 홉슨(미국), 판잔러(중국) 등을 따돌리고 3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스윔스왬은 “황선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우승)에서 1분44초40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며 “그는 올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1분44초75를 기록해 루카스 마르텐스(독일)와 스콧을 제치고 우승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3위)에서는 1분44초42로 더 빠른 기록을 세웠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황선우는 28일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을 치러 결승 진출을 노린다. 결승 무대는 29일 열린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경영 종목이 열리는 파리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도쿄 올림픽 때보다 확실히 여유가 있다. 수영장을 봤을 때 흥분됐고, 빨리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시상대가)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기에 올라가 보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고 메달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스윔스왬은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를 자유형 200m 우승자로, 마르텐스를 2위로 예측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