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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통산 400안타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55로 유지했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에 이적한 김하성은 데뷔 시즌 54개의 안타를 쳤고, 이듬해 130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140개를 때리며 최다 안타를 작성했다. 그리고 올해 76개를 추가하며 총 400개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2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라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1, 2루에서는 절묘한 번트로 안타를 추가했다. DJ 허츠의 초구였던 93.2마일의 직구에 번트를 대 공을 3루 쪽으로 보낸 뒤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인 잭슨 메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1사 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8회 무사 만루에서 오른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을 물러났다. 3주 주자가 들어오기에는 타구가 짧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스는 6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승리(5패)를 따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