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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화합 만찬, 용산서 제안…尹-韓독대, 오늘 아니라도 추후 열려있다”

입력 | 2024-07-24 11:37:00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를 비롯해 7·23 전당대회 출마자와 원내 지도부 등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만찬은 대화홥의 만찬이 될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날 만찬에는 당에서는 한 대표, 최고위원, 원내대표, 몇몇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현재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실에서는 수석급 이상 참모진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만찬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윤 대통령도 (전당대회) 축사에서 ‘당정이 하나 돼야 한다’, ‘운명 공동체’라고 말했던 만큼 오늘 만찬은 ‘대화합’의 만찬이라고 해석해달라”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만찬은 전날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전화 통화 직후 결정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제안은 대통령실에서 당으로 제안을 먼저 했다고 보면 된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제안헀느냐, 누가 먼저 했느냐 보다는 자연스레 조율 과정에서 결정됐다고 보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와 한 대표 간 독대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장 오늘이 아니더라도, 일정 조율을 통해 추후에 그런 것(만남)도 다 열려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