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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반지 살게요” 끼워보는 척하다 도주한 20대 붙잡혀

입력 | 2024-07-24 14:33:00

게티이미지뱅크.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구입하려는 것처럼 주인을 속인 뒤 반지를 끼고 그대로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20대)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2시 52분경 강릉 금학동의 한 금은방에서 다섯돈짜리 금반지 1개를 사려는 것처럼 손가락에 끼워보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가 택시를 타고 양양 방향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했다.

강릉경찰은 속초경찰과 공조해 수사망을 좁혔고 범행 1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2시 양양의 한 노상에서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과거에도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여죄를 파악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