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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시, TARA와 손잡고 사우디 투자 유치 · 중동 진출 확대

입력 | 2024-07-24 17:04:00

사진제공=㈜한국전시


㈜한국전시(대표 좌윤희)는 TARA(대표 박사도)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유치 및 중동 현지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8월 중 출시할 예정인 글로벌 반도체 제조 공정 B2B(기업간 거래) 플랫폼 'Semi-biz'의 중동 투자 건과 현지 바이어 발굴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Semi-biz’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 공정 B2B 거래의 혁신을 이끌어갈 방침으로 △해외 투자 및 현지 마케팅을 위한 해외 바이어 리스트와 프로필 정보 △현지 시장 조사 데이터 △중동 지역의 투자 유치 정보 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 공정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emi-biz’ 플랫폼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거래를 지원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B2B 거래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TARA는 한국전시와 협력하여 중동 해외 투자와 글로벌 시장 내에서 ‘Semi-biz’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한다.

좌윤희 한국전시 대표는 “중동 경제는 최근 몇 년 동안 첨단 기술 및 스마트 시티의 개발로 반도체 및 전자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TARA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바리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반도체 제조 공정 B2B 거래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사도 TARA 대표는 “한국전시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Semi-biz’ 플랫폼의 성장을 도모하고, 중동 시장에서의 성공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시는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Tech 전시기업이다. 해외 무역 박람회와 수출 상담회를 주최할 뿐 아니라, 산업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기업 간의 효율적인 거래를 꾀하고 있다.

한국전시와 협약을 맺은 TARA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수출 컨설팅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코트라의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현지 해외 시장 조사와 시장 진입, 구매 서비스 정보, 중동 투자 유치 정보, 글로벌 바이어 매칭 등 수출 마케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