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다각화-운영 안정성 개선”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BB+ Stable’에서 ‘BB+ Credit Watch Positive’로 변경했다. 90일 내 신용등급을 재평가해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S&P는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사업 규모 및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현금흐름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모회사인 SK㈜의 지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확대된 외형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일류 에너지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